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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조언/워런 버핏

버핏의 조언 - 주주와 관련된 사업 원칙 (1)

by 피터.A 2017. 3. 7.

버핏의 조언 - 주주와 관련된 사업 원칙 (1)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AP=연합뉴스)



1. 버크셔의 형식은 주식회사이지만 우리의 마음 자세는 동업자입니다. 


찰리와 내가 생각하기에 주주들은 소유-동업자이고 우리는 경영-동업자입니다. (우리는 보유한 주식이 많아서 좋든 나쁘든 지배-동업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사업 자산을 궁극적으로 보유하는 주체가 회사라고 보지 않습니다. 회사는 주주들이 자산을 보유하는 수단에 불과합니다.




2. 버크셔는 실제로 주주 중심으로 운영되므로 버크셔의 이사 대부분이 재산의 상당 부분을 회사에 투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만든 음식을 먹는 셈입니다.




3. 우리의 장기 목표는 버크셔 주당 내재가치의 연평균 증가율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회사의 규모로 실적을 평가하지 않고 주당 내재가치 증가율로 평가합니다. 장래에 주당 내재가치 증가율은 틀림없이 감소할 것입니다. 자본이 대폭 증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더라도 미국 대기업의 평균 실적을 능가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무척 실망할 것입니다.





4. 우리는 자본이익률이 계속해서 평균을 초과하는 다양한 기업들을 직접 보유하는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보험 자회사들을 통해서 이런 기업의 주식을 시장에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기업의 주가와 보험금 필요 금액을 고려하여 매년 자본을 배분할 것입니다.




5. 버크셔는 이중 전략으로 기업을 보유하지만, 전통적인 회계방식이 지닌 한계 탓에 우리 연결이익에는 진정한 실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주주 겸 경영자인 찰리와 나는 이런 연결이익을 거의 무시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유한 주요 기업들에 대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숫자들은 추가로 보고할 것입니다. 다른 정보와 함께 이런 숫자들을 이용하면 기업을 평가할 때 유용할 것입니다. 





6. 회계 실적은 우리 경영이나 자본배분 방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취득원가가 비슷하다면, 우리는 '회계기준에 따라 이익 1달러로 평가되는 자산' 대신, 이익으로 평가되지 않더라도 '2달러의 가치가 있는 자산'에 투자합니다. 그러나 흔히 시장에서 기업을 통째로 인수할 때(이익이 전부 평가됨)에는, 지분 일부를 살 때(이익이 평가되지 않음)보다 가격이 두 배나 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시간이 흐르면 평가되지 않았던 이익도 자본이득의 형태로 내재가치에 모두 반영된다고 생각합니다.




7. 우리는 부채를 좀처럼 일으키지 않으며, 일으키더라도 장기 고정금리 기준을 사용합니다. 


우리는 과도한 부채를 질 바에는 차라리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포기합니다. 이런 보수주의 때문에 실적이 나빠지기도 했지만 보험 가입자, 대출자 그리고 재산의 상당 부분을 우리에게 맡겨준 수많은 주주에 대한 수탁 책임을 고려하면, 이것이 우리가 마음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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