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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최근 경제 기사 정리

삼성증권 배당사태 - 사전 모의가 있었을까?

by 피터.A 2018. 4. 27.

삼성증권 배당사태 - 사전 모의가 있었을까?




증권 전문가들은 사전에 모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였을 것이라고 본다. 얼떨 결에 너무나 많은 자산이 들어온 것을 보고 혹하는 마음에 매도버튼을 누른 것이 정황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쉽게 생각하면 맞다. 


견물생심이라고 내 계좌에 10억~30억의 잔금이 찍혔다면, 얼른 팔아서 부인이나 그 이외의 계좌로 이체하는 것도 생각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행동으로 옮긴게 화근이다.


모두 팔은 금액에 대해서 환급했고, 오히려 이들은 파산까지 몰려있다는 내용을 들었지만, 솔직히 이들에게만 모든 책임을 묻는 것도 삼성증권이 할 수 있는 최선은 아니다. 본인들도 잘못 보낸 책임이 있지 않는가?


어쨋든, 의아한 점은 30여분만에 500만주를 팔아치울 수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보통 거래일에 100배에 해당하는 거래량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중소기업은 하한가고 대기업도 15%정도는 하락하는게 정상이다. 물론 나중에 사서 4% 미만으로 줄였다지만, 어떻게 500만개의 주식이 팔렸는가이다. 


삼성증권은 그리 인기가 많은 주식이 아니다. 금융주식들이 비교적 그렇다.


그런데 이를 팔아치웠고, 누군가는 샀다. 어찌보면 그리 크게 문제삼지 않고, 덮고 갈 문제이지만,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은 우리사주의 잘못된 배당 사실을 누군가 먼저 알고, 대량으로 매입한 케이스를 고려해야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삼성증권의 직원들 일것이다. 


분명 이들은 잘못된 것을 알고 있었고, 본인들이 지금 폭락할때 사면, 나중에 회사에서는 비싸게라도 잘못 거래된 주식을 재매입 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얘내들 전문가다~~


즉, 팔은 친구들은 하수고, 매도치는 주식을 사들인 애는 고수인거다. (한 수 더 내다볼 줄 알았던 것이다.)




그 규모가 많아져 500만주, 즉 18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근데 문제는 아무리 삼성 직원이라도 1800억원 규모는 많은 금액이다. 


그래서 혹시 윗선에서 사지는 않았을까? 또는 대규모 금액을 다루는 헤지펀드나, 사모펀드에서 거둬들이지 않았을까?하는 의구심이다. 먼저 이 정보를 알고서는 말이다.


두고보자. 아직까지는 직원들을 통해서 나온건 없지만, 짧은 시간에 1800억원어치의 거래는 분명 의구심이 남는다.


팔은 사람은 알지만, 산 사람은 모르는데... 솔직히 죄 묻기도 어렵다. 


이런거 보면, 얘네들은 참 돈 쉽게 잘 번다. (이 와중에 누군가는 피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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