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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조언/기타

단타의 유혹

by 피터.A 2017. 11. 30.

단타의 유혹 



북한은 미사일을 쏴대고 미국은 북한을 죽이겠다는 업박을 하고 있다. 국내 내수는 침체되어 있고, 각 산업 경기는 부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투자자들이 자신감있게 투자할 수 있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



마침 부모님이 포항에 사시는데 이번 지진으로 사시는 지역 일대 집값이 폭락했으며, 아무도 거래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집들이 많이 금이 갔는데, 이를 쉬쉬하는 경향도 강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투자를 길게 하기 힘들고, 수익은 얻고 싶으니 급등락 종목에 눈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 말도 안되게 바이오주가가 오르고, 비트코인이 상승하고 있는 현상,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주식시장에서는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필자도 오늘 단타 종목을 샀다 그리고 손실을 봤다. ㅎ 웃을 일이 아닌데...




좋아하는 명언중에 이런 말이 있다. 


'지고 싶지 않다면 절대 스타일을 바꾸지 말라.' 


펩 과르디올라가 한 말인 줄 알았는데, 사실 투자계에서도 오래된 명언 중에 전해져 내려오는 명언임을 최근에 알았다. 수십억 달러를 관리하는 투자자들도 실수를 하며, 그 실수들 중에 해당 명언이 언급되었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은 '투자와 비이성적 마인드' 라는 책이다. 


사실 투자와 심리는 상당히 연관성이 높고, 많은 돈을 번 투자자들은 인간의 심리를 사용할 줄 알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너무 내용이 복잡해서 다 읽지는 못하고 한 챕터만 읽고, 그 용기에 단타를 한 것이 손실로 이어진 듯 하다.


'지금 일명 세력이라는 것들이 이 가격대에서 매집을 하고 있으니 이들은 올릴 것이야. 그러면 못해도 1~2%의 마진을 남기려 하겠지... 그럼 이 가격에서 매도하면 되겠네....'


그러나 이게 말처럼 쉽게 되던 것이였는가? 


세력의 매집은 되었지만 따라오는 미끼 개미들이 많지 않아 크게 오르지 못하고 조금 오르면 매집 세력이 없어서 오히려 세력이 파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더 이상의 매매형태를 볼 것도 없이 매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버튼을 눌렀는데, 운이 좋았는지 나의 매도 후 주가는 계속 하락했다. 장중에 13%까지 갔던 주식이 지금은 0.31%로 줄었으니.... 그 때 팔지 못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우려가 다가온다.


사실 나는 단타를 해서 벌기도 했지만, 많이 잃기도 했다. 이들은 대부분 조사를 많이 하지 않고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그래서 최근에 읽고 있는 10억불짜리 투자 교훈을 읽다보면 아픈 나의 실책을 많이 언급해준다. 


오늘 나에게 주는 명언은 이거다. 


"매번 철저히 조사해라. 성공이 계속되지는 않는다."


투자에 항상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며 가시기 전에 광고 한번 확인 하고 가주세요. (버튼을 눌러주면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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