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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조언/워런 버핏

버핏의 조언 - 자기가 무엇을 아는지 아는 것 외 1

by 피터.A 2017. 2. 21.

버핏의 조언 #1




1. 자기가 무엇을 아는지 아는 것



자기가 무엇을 아는지 아는 것, 그리고 자기가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게 중요하다. 자기가 아는 것들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면 훨씬 좋다. 많은 기업들을 파악할 수 있다면 소수의 기업만 파악할 수 있는 것보다 성공 가능성이 더 높은 건 분명하다.


자기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범위의 한계를 알고, 그 범위 안에서 노는 게 중요하다. 그 범위는 넓으면 넓을수록 좋다.


뭔가가 내 범위 내에 있지 않다면 나는 그 게임에는 뛰어들지 않을 것이다. 나는 스무 살짜리 노르웨이 체스 챔피언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여든 살인 내가 그보다 낫다고들 생각할지 모르겠다. 근데 그렇지가 않다. 그와 체스를 둔다면 내가 질 것이다. 거의 세 수만에 그는 나를 때려눕힐 것이다.


실제로는 아닌 걸 자존심 때문에 잘 한다고 해봤자 소용없다. 내가 그 두가지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한 성공할 것이고, 그러지 못한다면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애플을 보라. 5년 전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지 내가 알 수 있었을까? 아니다. 스티브 잡스는 알았다. 그와 다른 사람들 머릿속에는 들어 있었다. 나는 계속해서 내가 아는 것에만 집중할 것이다.


<하아레츠>, 2011년 3월 23일







2. 기업 윤리



투자자들에게 하는 세 가지 제안은 이렇다.


첫째, 부실 회개 관행을 보이는 회사를 조심할 것. 어떤 회사가 옵션을 비용으로 치지 않는다거나 연금 수익률 산정이 비현실적이라면 조심하라.


경영진이 눈에 보이는 것들에서 부도덕하게 행동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일 테니 말이다. 부엌에 바퀴벌레가 한 마리만 있을 리는 없는 법이다.


둘째, 이해하기 어려운 각주는 경영진을 신뢰할 수 없다는 걸 보통 암시한다. 각주나 경영자가 하는 설명을 이해할 수 없다면 그건 CEO가 여러분이 그걸 이해하지 못하길 바라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특정 거래들에 대해 엔론 사측이 붙인 설명을 보면 나는 '지금도' 골머리가 아파온다.


마지막으로, 수익 전망과 성장률 예측을 떠들썩하게 과시하는 회사들을 의심하라. 기업이 평온하거나 놀랄게 없는 환경에서 돌아가는 법은 좀체 없다. 그러다 보니 수익률도 순탄하게 올라가진 않는다. 물론 투자 은행가들의 매출장부에서는 그런 것처럼 보이지만 말이다. 찰리와 나는 우리가 보유한 기업들이 '내년'에 얼마를 벌지 당장은 알지 못할 뿐더러, 그 기업들이 '다음 분기'에 얼마를 벌지도 알지 못한다. 


우리는 미래를 진짜로 알고 있다고 일관되게 주장하는 CEO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자연히 그런 사람들이 공언한 목표를 지속적으로 달성할지도 절대 믿지 못하게 된다.


"목표 수치를 달성할 것"이라 언제나 장담하는 경영자들은 어느 시점에 가면 목표 수치를 '조작'해서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이 들테니 말이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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