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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 현황

증시는 또다시 안정을 되찾아간다.

by 피터.A 2017. 6. 9.

국내 증시 및 월가는 안도랠리를 보이고 있다. 




스모킹 건(결정적 증거)도 없었고, 우려했던 커다란 파장을 만들기 힘들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투자자들도 그렇게 받아들이는 듯하다. 


사실 투자자들은 변동성을 싫어하니, 확정된 거 아니면 구지 이를 이슈화하고 싶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이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


또한 한편으로는 펜스 대통령을 염두하는 움직임에 오히려 반기는 기색도 있었다. 지난번에 본 펜스의 무게감은 사뭇 트럼프와는 달랐다. 




ECB도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테이퍼링은 없을 것이라는 단언에 증시에 영향을 줄 요인은 사라졌다.




그럼 남은 것은 영국 총선 결과이다. 브렉시트의 원활성이 얼마나 한국 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시나리오가 잘 그려지지는 않으나, 결과는 메이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다수당을 유지하기 힘들어 보인다.


현재는 출구조사를 바탕으로 나온 결과인데, 보수당이 17석을 뺏김으로서 야당의 좌석수를 합한것과 비교시 약 12~14석이 부족할 것으로 나오고 있다.


사실 영국총선까지 고려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 그냥 넘어가도 될 일을 너무 크게 확장시킨 경향이 있는데, 딱히 이슈화할 요소라고 보지는 않는다.




오늘 기사중에 괜찮는 투자원칙이 있어서 소개하고 싶다.


'단기 이슈는 무시한다.'


기자의 지인 중 하나는 시장을 잠깐 건드리고 떠날 것 같은 변수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다고 한다. 모든 돌발상황에 일희일비 하다보면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자신의 가치관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예컨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고 방역주를 사거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방산주를 사진 않는다는 것이다. 단기 차익실현이 목적이면 충분히 도전해볼 수 있겠지만 그에겐 고려대상이 아니다. 지인은 "이런 기준을 세워두고 투자에 나서면 날마다 쏟아지는 정보 홍수와 제 입맛에 맞춘 분석들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사실 정치적 불협화음은 장기적인 추세에 비추어볼때 잠깐의 하락이다. 이는 여러 가치투자 책에서 밝히고 있다. 저같은 경우에도 이러한 이슈에 하락하면 오히려 매수의 기회로 보는 경향이 있다. 


전에 한국의 청년 버핏 박철상씨도 짧은 시간내에 수익을 많이 냈는데, 그 이유가 갑작스런 이슈로 단기간에 많이 하락했고, 탄력성이 좋은 기업들을 산 것이 큰 수익으로 이어졌다는 경험담을 밝힌 적이 있다.


위기가 기회라는 말처럼 하락 한 기업의 내면을 살펴보고, 과하게 저평가된 점이 있다면 도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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