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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조언

새로운 도전과 자신이 잘하는 일 사이.

by 피터.A 2020. 2. 22.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는 트럼프가 즐겨 쓰는 말이기도 하다. (Never never give up) 처음부터 누구나 다 잘할 수는 없다. 도전하는 중에는 당연히 실패를 경험하기도 하고 이를 성공한 이들은 시행착오, 한가지 안되는 방법의 발견이라고 알려준다. 심지어 아마존의 베조스는 실패는 당연한 것이고, 큰 도전을 위해서라면 이러한 실패를 장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실패를 하면 마음이 많이 아프고, 다시 일어나기가 어렵다. 그래도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최근에 좋은 조언을 들었다. “조금씩 꾸준히, 많이”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은 처음에 1킬로를 달리는 것도 힘이 많이 든다. 그러나 이를 조금씩 시작하여 꾸준히 하게되면 결국엔 많이 할 수 있고,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순환이 된다는 것이다. 조금만 확대해보면 이는 삶 전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움의 과정도 그러하고, 사람이 성장하는 것도 한순간에 성장하는 것도 아니며, 부의 확장도 그러하다. 그래서 ‘절대 포기하지 마라.’ 라는 조언이 성립되는 듯 하다. 사람의 성장이 그러하기에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전진하고 도전하라 라는 의미가 담긴 것이다.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말이다.

 

최근에 투자를 계속해야할까? 나의 최근 보이는 미비한 점을 수정하고, 다시 새롭게 발전시켜 재도전 하는게 맞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다. 분명 그간 부족한 점을 배웠고, 적은 금액부터 다시 천천히 시작하여 그 전의 나를 뛰어 넘을 수 있게 용기를 내면 할 수 있을텐데... 그것을 진행하는 것이 맞을까? 라는 생각 말이다.

(내가 이분과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비트켄슈타인은 자살까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시도하였다가 결국엔 이를 극복하고 근대 최고의 철학자라는 평을 받는 인물이 되었다.)

 

재도전의 여부는 많은 고민이 되고 있다.

 

 

이 와중에 드는 생각은 새로운 도전이다. ‘더이상 투자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라는 판단이 섬과 동시에 나는 장사를 시작했다. 실적이 좋았다. 고객에게 최선을 다하고, 만족을 위해서 노력한 모습들이 고객들의 많은 방문을 유도했던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최근에 사업책을 읽어보니 다른 많은 좋은 부분들도 있었지만 말이다.

 

주식투자도 사업이라 생각하고 임해왔지만 지금 하는 사업은 진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것을 생각하고 행동하며 책임져야하는 노력의 집합이고, 일구는 행위이다. 나이들어서 하기는 힘들며, 사업을 통한 부의 확장속도는 투자보다 빠르다. (사실 어린시절 투자가의 길로 들어서겠다고 마음먹은건, 부자의 길인 사업가와 투자가 중 사업가를 선택할 수 없어서였다.) 

 

그렇다면 새로운 도전을 하는게 맞는 것일까? 트럼프는 사업을 진행하는 와중에 어프렌티스라는 방송에 출연하기도 하고, 다양한 상품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는 도전을 감행했다. 다 본인의 일과는 관련이 없던 것들이다. 많이들 트럼프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손상한다는 이유로 막아섰지만 그는 새로운 도전이 옳다고 믿었고 감행했다. 그는 직관을 믿었다고 한다. 다가오는 기회를 박찰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지 아니면 기존에 하던 내 투자를 더욱 갈고 닦아서 재도전할지, 마음속에선 의견이 다분히 충돌한다. (투자를 하면 집중력을 잃어 무리수가 될 확률이 크다는 전제조건이 존재한다.)

 

글을 읽는 분이 저라면 어떠한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그간 잘하시던 일인가요? 아니면 새로운 도전인가요? 아니면 그간 잘하던 일이 새로운 도전과 같은 것인가요?

 

좋은 지혜 혹은 생각이 있으면 나눔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