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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 현황

현재 상황 조금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 경고등

by 피터.A 2018. 4. 23.

현재 상황 조금 부정적으로 바라보기 - 경고등




최근 김정은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핵무기 폐기라는 카드를 내밀지 않고, 핵 보유국 인정의 절차를 받으려는 속셈이 있는듯 하지만, 일단 지금까지 김정은의 비핵화 기조는 충분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또한 이에 대해 트럼프는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다. 그리고 우리의 정상회담을 기대한다."고 반색을 표하는 것이 한반도가 갖고 있던 체계적 위험을 낮추는 분위기다.


이에 대한 결과일 수도 있는 원화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환율하락) 알다시피 원화가 상승하면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업체들은 회수되는 원화자산이 크지 않아 환차손을 보게된다. 그렇다고 현재 출시된 제품의 가격을 올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경쟁업체들의 가성비 좋은 제품이 쎄고 쎘으니 말이다.


그럼 첫번째 나타나는 현상은 노동자 임금의 부족과 자영업자들의 하소연이다. 시중에 도는 돈의 비중이 줄어든다. 즉 내수가 조금씩 침체되어 간다는 말이다. 


가뜩이나 많은 자산이 부동산에 집중되어 있고, 이중에 많은 부채를 끼고 집을 산 가정이 많은데, 금리가 상승하고 있어서 실제 가처분 소득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기사를 보면 전세자금 대출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집의 매매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미분양 아파트는 많아졌다.


어느정도의 파급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한국 GM의 철수도 걱정이 된다. 법정관리 운명이 23일로 미뤄지긴 했지만 지난번 단체 협약이 결렬 되면서 아직 알 수 없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것이 걱정되는 이유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의 첫 시작이 니케이의 폭락이기 때문이다. 한국 GM은 하청업체를 포함해 약 15만명의 일자리가 걸려 있다. 식솔까지 하면 약 60만명이다.


아직까지 산업 전반에 뻗어있는 자기 밥그릇 지키기 같은 이기주의 성격의 노조는 바뀌지 않았다. 자동차 하청업체의 부도는 다른 자동차 업체에 영향을 준다. 그래서 현대차나 쌍용, 기아차 등이 우려되는 면도 있다.


반도체에 집중된 국내 수출과 수익이 산업 전반으로 뻗어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수출은 이번달부터 증가세가 꺾이고 있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이 악화되었다. 


조금은 보수적이고, 경제에 있어서 부정적으로 보는 저는, 이 상황에 기지개를 펴기 보단 웅크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아직 올해 금리 인상이 3번 더 남았다. 


앞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에 맞춰 국내 금리 인상은 당연하며, 부동산과 금리의 뗄레야 뗄 수 없는 역관계는 가계부채가 높은 상황에서 뼈아프게 다가 올 수도 있을 것이다. 


방심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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