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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조언/주식 농부

주식농부 박영옥님의 조언 -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8가지 질문

by 피터.A 2017. 4. 27.

주식농부 박영옥님의 조언 -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8가지 질문






1. 업종의 전망이 밝은가?


- 나는 누누이 개인투자자들은 자기 업종에서 투자할 기업을 찾는게 좋다고 강조한다. 자기 업종이 아니라면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봐야 한다. 그들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경청할 필요는 있다. 그리고 업종 전체 보고서가 없다면 적어도 애널리스트들이 업종의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다는 것이다. 




2. 사업 모델이 심플한가?

 

- 자회사와 마구 얽혀 있는 기업들이 있다. 이런 기업은 지분 관계도 복잡하다. 개별 기업 하나만도 만만치 않은데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사들까지 공부하고 지켜보는 것은 정말 어렵다. 이런 기업은 열심히 들여다봐도 도대체 파악이 안 된다. 자회사를 이용해 이익을 빼돌릴 가능성도 있고 어느 한 곳이 어려워지면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3. 재무구조는 안정적이고 심플한가?

 

- 최소한 3~4년 치는 봐야 한다. 그래야 이 기업이 어디서 어떻게 와서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 있다.



4. 적절한 수준의 배당을 해 왔는가?

 

 - 배당은 기업이 투자자들과 성과를 나눌 만큼의 이익을 냈다는 뜻이니까 일단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또 적정수준의 배당은 시장의 상황이 악화되어 주식시장 전체가 하락기를 겪을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주가가 하락할수록 배당수익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의미는 거기에 담겨 있는 대주주의 의중이다. 어떤 회사처럼 100억 원의 이익을 내고도 3억 원 남짓한 배당을 한다면 주주들의 권리를 무시한다고밖에 볼 수 있다. 동업자로서는 낙제점이다. 주주들을 우습게 아는 대주주가 오로지 배당만을 도구로 삼을 리 없다.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온갖 방법을 동원해 주주들을 농락할 가능성이 높다. 



5. 성실 공시를 하는가?


 - 한껏 주가가 오르고 난 뒤에 계약이 파기되었다는 공시가 뜨면 어떻게 될까? 심심치 않게 벌어지는 일이다. 특히 '생사의 기로에 있는' 기업들에서는 거의 공식처럼 되어 있다.


공시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올리는 보고서다. 허위 보고서를 작성하는 기업과 동업을 할 수는 없다.



6. 업종 내에서 경쟁력이 있는가?


 - 현재 1위를 하고 있는 기업이 이를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는 조사 대상이다. 기술개발, 영업망 확충, 직원 교육 등 2위를 따돌리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면 추월당하는 건 시간문제다. 

눈여겨 본 기업과 함께 경쟁 업체에 대한 공부도 같이 해서 경쟁력을 파악하라. 경쟁회사로부터 '싸우기 까다롭고 버거운 상대'라는 식의 평가가 나온다면 아주 긍정적인 신호다.



7. 경영자는 누구인가?


 - 중소기업 오너가 직접 경영을 하고 경영권이 안정되어 있는 기업이 자금 조달의 필요성도 없는 경우 주가는 좀체 움직이지 않고 거래도 별로 없다. 이익을 많이 낼 이유도 없다. 그러면서 가족과 측근들끼리만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기업도 많다. 가치투자자들이 이런 기업에 걸리면 고생을 많이 한다.



8.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어 있는가?


 - 저평가 되어 있고, 소외되어 있다면 이유를 확인해보라. 만약 남들이 보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거나, 2~3년 이내에 해결될 소지가 있다면 당신에게 기회가 된다.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에 투자해서 그 이유가 해소될 때까지 인내하고 소통하고 동행하면서 기다리면 언젠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때가 온다. 기회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할 때 가질 수 있다. 소외 업종, 소외 기업에서 미래의 기회를 발견하고 남들이 기다리지 못할 때 기다리는 사람이 주식시장에서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투자는 말그대로 투자다. 자신의 소중한 자산을 투입해 성과를 내는 업무에 도전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무런 조사없이 그냥 뛰어드는 것은 여러개의 숫자중 '맘에 드는 숫자를 직을거야' 라는 촉으로 투자하는 것과 같다. 다시 말하면 3000개의 상장기업 중 올라가는 세금과 수수료를 능가하는 수익을 낼 기업을 다트 던져서 맞추는 격이다. 상승기에는 많겠지만 보합권일때는 과연 얼마나 될까?


'자신의 사업을 하듯이 투자를 하라.' 버핏의 조언에서와 같이 주식농부 님도 동업자의 시선에서 투자자를 바라본다. 주주가 된다는 것은 투자자이면서 동업자의 위치에 있는 것이고, 주식으로 도박판에 뛰어든 투기꾼이 되는 것이 아니다.


투자하시기 전에 위의 8가지 고려해야할 사항을 참조 바란다. 나 역시도 위의 수순을 충분히 고려하고 있으며, 이미 검증된 투자성공 공식이기도 하니, 많이 참조하여 투자에 좋은 결과 맺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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