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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조언/주식 농부

주식농부의 투자 조언 -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by 피터.A 2017. 4. 24.

주식농부의 투자 조언 -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기업은 일직선으로 성장하거나 하락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어떤 제조업체가 있다고 하자. 몇 년간의 연구 끝에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탁월한 제품을 만들어냈다. 그러면 매출이 급격히 증가한다. 그러다가 경쟁사들이 비슷한 제품을 내놓기 시작하면서 점점 매출이 떨어진다. 그 사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비를 투자한다. 단 세 줄로 정리했지만 몇 년이 걸리는 주기다 심하게 단순화시키면 정체기와 성장기로 나눌 수 있겠다. 주가는 정체기말, 즉 신제품이 출시되기 직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해 성장기 중반까지 상승한다. 


그러면 우리는 언제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해야 할까. 다들 기막힌 타이밍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쉽지 않다. 신제품 개발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그저 그런 제품일 수도 있다. 별 것 아닌 기술을 과대포장해 주가를 띄우려는 모략이 늘 존재하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이것이 내가 1~2년 지켜보면서 소통하고 예상한 대로 성장해 갈 때 베팅한 후 2~3년을 더 기다리는 이유다. 일정액을 투자해 놓고 몇 년 동안 공부하고 소통하면서 성장주기를 살피는 것이다. 지난 몇 년간의 자료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올바른 판단의 근거는 되지 못한다. 매일 신문이 나오고 많은 정보를 쏟아낸다. 우리는 기사 속의 정보들을 통해 세상을 읽는다. 그러면 몇 년 치 신문을 한꺼번에 읽으면 어떨까? 정보는 쌓을 수 있겠지만 세상을 읽기에는 부족할 것이다. 켜켜이 쌓인 정보가 지식이 되고 다시 켜켜이 쌓인 지식이 세월의 압력에 의해 지혜가 된다. 언제나 결정적인 통찰은 정보 너머에 있다. 자기만의 투자법을 만들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투자하고 기업과 동행하면 하루하루 주가의 등락에 일희일비할 일이 없다. 기업의 성장과정과 세상의 흐름을 보는 큰 안목을 가진 자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때의 피로도는 그렇지 않은 사람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가벼울 것이다. 만약 독자께서 일정액을 주식에 투자해 풍요로운 노후를 누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하자. 주식투자를 하는 과정 또한 여러분의 행복에 기여해야 한다. 


매일매일 주가를 확인하는 피곤한 일상을 짧게는 10년, 길게는 수십년 반복하는 투자는 행복이라는 목적에 맞지 않다. 




주식농부 박영옥님의 소문은 많이 들었고, 보유주식도 확인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그 분의 책을 읽고 배우는 점이 많이 포스팅을 합니다.


위의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라' 라는 메세지는 많은 영감을 주었습니다. 


저는 주식시장에 좋은 주식은 많고, 좋은 재무지표를 보이는 기업을 알고 있지만, 그 기업이 이슈화되는 시점에 매수해야함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식농부님은 성장주기라는 표현으로 이슈화되는 시점을 대신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크게 수익을 보았던 과거를 보면 대부분 성장주기와 맞아 떨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예로 화성산업입니다. 기독교 기업이고, 재무지표 우량하고 저렴합니다. 비록 대구에 근거지를 두고 있어서 성장성은 떨어졌지만, 대구의 집들이 노후화 되었고, 당시에 건설한 아파트들이 대구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것이라는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저렴하게 매수했던 화성산업은 100% 이상 오르고, 저는 그 시점에서 매도했었습니다. 


성장주기... 물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 시기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정보가 인터넷 상의 정보나 공시일 테니깐요. 그러나 현장에가서 종사자와 얘기를 나누거나 사업장에서 현황을 파악하게 되면 대략 좋은 시점을 예상하는 것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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