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복잡하다.
여러 좋은 기업들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자동차 산업이 저렴한 것을 알았지만 최근에 외인들의 매수로 기대치가 올라가는 기업들이 있다. (물론 현대, 기아 관련 기업들이 실적을 계속 좋게 내라는 보장은 정확히 보이지 않지만...)
대표적인 종목이 현대 모비스와 평화정공이다.
모비스는 자동차 부품을 판매하는 업체이다보니 현대와 기아차의 매출량에 영향을 받는다. 제조시 들어가는 부품이 80%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파손으로 인한 수리에 들어가는 부품이 약 20% 이다.
PBR은 0.8, ROE 11~12% 이고, 최근 지분구조 개편 이슈에 다라 현대차 관련 주가 올라서인지 현대모비스도 3/20~21 좀 올랐다.
평화정공도 자동차 부품을 파는 회사인데, 주로 도어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이다. 한국의 매출비중이 약 60%정도이고, 중국이 29%, 나머지 10%정도이다.
외화는 많지 않으며, 부채비율도 100%가 되지 않는다. 최근 2016년 공장 설립에 따라 매출량이 증가하였으며, 이 때문인지 2016년 4분기 실적이 고무적이다. 마치 죽어가는 기업을 되살린 느낌이다.
현금흐름표를 보아도 3분기까지 유형자산에 대한 투자가 컸다.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 및 신규 발행 (대환) 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나빠보이지 않으며, PBR 이 0.7에 ROE 11%, 향후 성장성을 보면 괜찮다. 물론 자동차 부품주가 전체적으로 저렴하게 평가되는 면이 있지만, 최근 외인들의 줄기찬 매수는 기대성을 높인다.
그러나 누적으로 보면 외인들이 최근에 와서야 매수한 것을 알 수 있고, 이전에는 그다지 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현금과 매출채권의 규모와 매입채무와 단차의 양을 서로 비교했을때 현금 유동성이 약간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월 매출액 기준 대비에도 조금 못미치고, 매출이 1.2조가 나오는데 7~800억원 수준은 좀 적다고 판단된다.
위의 두 기업을 투자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 실적이 증가하는지 여부를 확인해봐야한다.
최근 외제차에 할인가 행사가 이뤄지고 있고, 계속해서 국내에서의 입지가 좁혀져감에 따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감이 없지 않다.
또한 공유의 경제 대표격인 소카(우버같은)가 향후 혼족혼술 시대에 트렌드라서 조금은 자동차 구매에 대한 소비 여력이 줄 수 있다는 우려는 존재한다.
그냥 위의 기업을 패스해야할지 아니면 지금 저렴해진 이 시기에 매수를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
앞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이 재정비 되면 분명 차에대한 관세 변동이 있을 예정인데, 평화정공의 경우 미국에 지주사가 있는 만큼 일부 피해를 모면할 수 있으나, 위의 사항은 부담을 주는 대목이라 섣부른 투자는 망설여 진다.
물론 외인들의 지속적인 매수세는 기대가 되지만...
외인의 매수세는 최근에 와서 집중된 경향이커서 이제 기관의 매물이 바닥을 보이는 현재 시점에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매수된다면, 코스피 상승 뿐만 아니라 이같이 매수하는 종목의 상승은 매우 기대된다.
이 컨텐츠는 구독자분들의 광고 수익으로 만들어집니다.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했던가…. 최근에 하락하는 것처럼 지금이 해뜨기 전은 아닐까?
'투자 > 경제 현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7년 4월 경제 주요 이슈사항 정리 - 하나금융투자에서 제공 (1) | 2017.04.03 |
---|---|
최근 경기에 대한 생각들 (0) | 2017.03.22 |
최근 경기 동향 - 기대심리가 좋아지고 있다. (0) | 2017.03.13 |
미국 큰 형이 일어났다. (0) | 2017.03.09 |
금요일에 미리보는 주간 투자전략 - NH투자증권 작성 (0) | 2017.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