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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 현황

최근 경기에 대한 생각들

by 피터.A 2017. 3. 22.



환율이 오락가락 한다.


환율 조작국 이슈에 따라 한국은행은 손발이 얼어버렸다. 


'금리를 올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금리에 대한 방향성이 제대로 잡혀지지 않고, 국가에서 아무런 대책이 없는 이 시점에 외인들은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 국내 증시에 좋은 종목 위주로 주식을 마구 사들이고 있다. 다른 말로 쏟아 붓고 있다.


기관들은 펀드 환매가 주된 이유겟지만 이때에 물량을 떠넘기고 있고, 그래서인지 외인들의 매수 동향에 따라 코스피가 출렁이며, 특정 종목에만 치우치니 코스피 대장주를 제외하고는 기타 주식들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의 정치적 이슈는 3/21 쇼크를 주었다. 미국 다우, 나스닥, S&P 모두 하락했으며, 몇년만에 최대 하락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으며, 이 글을 쓰는 이 시각에도 유럽 증시도 같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보호무역에 대한 주장이 G20에서도 이어졌고, 보호무역을 주장한 것에 대한 대안이 마땅치도 않고, 없어서인지 이는 투자자들에게 패닉으로 다가온 듯하다.


자국내 투자하는 기업에게 혜택을 주겠다며 우호적인 행동을 취했고, 도드-프랭크법을 손질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으며, 이민법, 법인세 등을 건드리고 있다.


시작하자마자 너무 급하게 달렸나?....


트럼프 스타일 상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빠르게 진행시키고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스타일인 것은 확실하다. 그래서 이번에도 부임 후 바로 이같이 실행했고, 성과를 내기 위해 무조건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고 본다. 방해가 되는 점이 있다면 제거할 것이며, 약간은 무모해 보이나 막가파식의 그의 스타일은 기존에 해결하기 힘든 정치 관행을 무너뜨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본다.


그래서인지 북한을 가만안둘 것 같기도 하고, 개별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다시 손보려하며, 전체적인 면에서 철저히 자국 우위를 위해 방해되는 것은 걷어 차려는 듯해 보인다.





다시 주식으로 돌아가자. 


최근 왜도 지수가 많이 올랐다. 마지막으로 본게 114였던 것 같은데, 100을 넘어서면 이는 갑작스런 증시 변동이 있을 수 있는 것을 암시하는 블랙스완 지수다. 반면에 VIX는 최근까지 11정도였다. 이는 굉장히 낮은 수치이다. 작년 초만해도 VIX는 20을 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낮은 수치다. 


왜도지수는 과거 미국 외환위기 당시 가장 정확히 위기 상황을 보여준 지표이며, 당시에도 VIX는 큰 변동은 없었다. 나는 솔직히 VIX가 저점이라서 왜도지수를 무시하고는 있었다. 그런데 왠걸. 갑작스럽게 폭락이라니(3/21)


최근 봤던 미국기사중에 다우지수가 2만을 넘어가니 공포매수(이미 팔았는데, 계속오르는 것을 보니 안사면 손해볼 것 같고... 그래서 덩달아 고점인 줄 알지만 매수하는 것) 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이였는데...


조금은 이 점을 좀 간과하지 않았나 싶다. 조훈현 9단이 자신의 욕심을 경계하라고 했던 조언을 무시한 것인가...





주식가에는 이런 명언이 있다. 코스톨라니가 그랬나... 정치적 잡은은 언제나 지속된다. 그 잡음에 증시는 변동되지만, 결국 증시의 방향은 개별 기업들의 가치와 성장에 맞물려 움직인다. 


나는 이번도 어찌보면 정치적 잡음의 하나라고 본다.


공포매수가 계속되어서 다우지수가 최근까지 많이 오른 것은 있어도, 트럼프의 정치적 행보가 크게 변한게 없고, 미국의 경기지수는 우호적이며, 유럽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기대가 컸던만큼 일부 조정이 있을 수는 있으나, 미국의 경기지수만 계속해서 잘 나와준다면 지금의 변동성은 성장통이 될 것이다. 국내에도 특히나 미국과 큰 관련이 없는 기업들이 빠질땐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이라 본다. 


외인이 계속해서 사준다면.... 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실적도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기에 지금이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그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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