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보단 관망하라.
* 사진 : Dirk Foster
시장을 이기려 하지 말고, 시장의 흐름에 맞게 대응하라는 말이 있다.
최근 다가오는 프랑스 대선과 단기차익거래가 많아지는 미국시장을 보면서, 이제 어떤 투자가 맞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어떠한 분의 글처럼 `모두 매도하고 현금 보유하세요.` 라는 글은 인기가 없다. 심지어 매도하고 폭락해도 적정한 이익을 얻길 원하지 투자를 않고, 관망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이 싫어하는 글이다.
- 기존 손실이 있기에 회복을 위한 몸부림 때문은 아닌가…?
기업에 있어서 주변 상황은 때론 어렵고, 때론 기회가 되어 좋을 수도 있다. 그리고 모든 기업에나 가진 상황, 즉 체계적 위험은 같다.
여기에는 국내 정치, 환율, 세계정세 등 많은 기본적인 불확실성을 의미한다.
그럼 최근 가장 큰 체계적 위험을 차지하는 것은 무엇일까?
말 안 해도 아시겠지만, 트럼프의 불확실한 움직임과 유럽의 반 EU, 반이민, 극우파들의 지지율이다.
트럼프는 `푸틴이 살인자라도 존경한다`는 표현을 하질 않나, 프랑스는 프렉시트(Fr exit)라는 단어가 어렵지 않게 신문지 상에 나타난다.
버핏은 EU가 하나의 통화는 완성했지만, 하나의 재정정책을 만들지 못하면, 존립이 힘들어져 제 갈 길 가야 한다고 했는데, 역시나 유럽은 제 갈 길가는 움직임을 보인다.
특히나 중추 국가인 프랑스에서 최근에 심화하여 나타난다. 북유럽은 이미 넘어갔고, 이제 기타 국가들은 눈치만 봐야 할 형편이다. 이미 부채가 많은 국가는 어떡하지? 탈퇴하고 파산 신청하는 것이 쉬운 건 아닌데….
4월 프랑스 대선. 이미 기정사실로 되어가는 것 같다. EU 신뢰도가 30% 갓 넘는 수준이다. 이는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체코, 그리스 등 EU 체제의 불신은 프랑스 못지않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브렉시트 때도, 트럼프 당선 때도 불확실한 예상은 시장을 요동치게 했다.
주가 하락은 심각했고, 이때마다 개인투자자들은 매도에, 손실에 멘탈은 너덜너덜해졌다.
프랑스 대선 말고도 네덜란드 총선, 영국 지방선거가 3월에 예정되어 있고, 10월에는 메르켈 재선임이 걸린 총선이 예정되어 있다.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라는 예상을 하는 개인투자자들이 많겠지만, 시장은 언제나 분위기를 몰아가며 하락을 되풀이한다.
김정일이 도발할 때 주가하락 안 했나? 몇 년간 심심하면 그래도, 그러고 나면 하락했다. 물론 이제 몇십 년 지나니 긴장이 좀 풀렸지만….
[결 론]
저는 투자를 잠깐 쉬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트럼프가 약달러를 만들겠다고 2~3주에 한번씩 언급하고 있다. 그래서 저렴한 신흥국에 속하는 국내에 계속해서 투자가 되고 있고, 상승세는 미약하지만 조금씩 일보전진하고 있다.
하지만 연준이 다시 금리 이슈를 만지작 거리거나, EU가 위태로울 때는 안전자산 격인 달러는 강세가 될 것입니다. 그럼 국내 증시는 외인의 이탈로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고 보는게 맞겠죠. (관련기사 바로가기)
어렵고, 대부분 손실이 있는 와중에 다소 긍정적이지 못한 글을 적어. 마음이 안타깝지만, 앞으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공감버트 ♥, 네이버 이웃등록, Facebook 좋아요!! 눌러주세요.
이 컨텐츠는 구독자분들의 많은 관심으로 만들어집니다.
'투자 > 경제 현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에 KOSPI 확실히 가는건가?... 박스권을 드디어 뚫는 것인가? (0) | 2017.02.22 |
---|---|
국내 투자가 힘들면 브라질 국채 투자는 어떨까? (0) | 2017.02.13 |
경제전망 - 경기에 대한 우려시각이 많다. (0) | 2017.02.06 |
러사아 경제 살아나는 것인가? (0) | 2017.02.03 |
중국 경제 현황 및 전망 (0) | 2017.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