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노후준비는 안녕하신가요?
지금 저와 비슷한 나이의 부모나 어른들은 대부분 노후준비라는 말이 생소할 것이다. 많이 들었지만, 이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을 구한 적이 많지 않다.
'어떻게 벌어먹고, 살것이다.' 이 정도 수준의 대답이 다다. 혹은 '집짓고, 손자 손녀들 보며 사는 것이다.' 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여러가지의 대답 중 하나를 소개하고 싶다.
같이 일하는 할머니와 퇴근 인사를 하는데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이가 이제 70이니 할배와 있는게 재밋지가 않아. 하지만 없으면 생각나고, 걱정되고 찾게 돼. 신경이 쓰이지. 재밋지도 않고, 드라마가 더 재밋어."
그래서 나는 속으로 그럼 '노후에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얼마 후 바로 그냥 질문을 던졌다.
"그럼 어떻게 노후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그분의 대답은 간단하고 빨랐다.
"건강해야해!!", "건강하게 늦게까지 서로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살아야 해"
당신의 노후는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젊은 시절에 은퇴하여 멋진 집과 요트를 갖고 해외여행을 즐기는 삶인가요?
제 어머니는 집안 살림하며, 카페를 다니고 친구들과 보내지만, 그것보다 작은 텃밭을 가꾸는게 더 재미있고, 몸도 좋아진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83세의 나이키 상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에게 은퇴란 없다. 나는 매주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합니다."
회사에서 늦게까지 일에 치이고, 상사에 치이고, 퇴사를 꿈꾸고... 그분들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노년이 될수록 당신의 일은 소중합니다. 자신의 또다른 경제적 수익 또는 다른 도전할 만한 것이 보이지 않을 때는 일을 계속하는 삶을 유지하세요.
그러기 위해선 지금의 고통이 나중의 배양분이 됩니다.
- 좋은 아빠 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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