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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경제 현황

중국 경제 현황 및 전망

by 피터.A 2017. 2. 2.

중국 경제 현황 및 전망





[경제 현황]


1. 2016년 경제성장률 예상치


중국은 언제나 현실보다 높은 경제 성장률을 제시하며 매해를 시작한다. 2016년도 다르진 않았다. 


초기 7% 성장을 외치며 시작했고, 중국의 각종 전망치는 7%는 달성가능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그러나 2016년 상반기에 6.7% 성장에 그치고, 6.5% ~ 7% 성장으로 꼬리를 낮추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양하다. 그러나 역시 중국 정부가 제시한것 보다는 낮다. 약 6.7% 정도. 평균치가 이정도이다. 




2. 중국의 현 경제 정책


과거 중국에는 좀비 기업이 많다고 했다. 실적은 못내면서, 국가 기반 사업이다보니 망하진 않고 부채로 연명하는 기업들이 좀비 기업이라고 칭했었다. 


이번에 이런 기업들 구조조정하자는 정책이 나왔다. 그게 중국제조 2025 이다. 


쉽게 풀이한 내용을 펼쳐보면 노동 - 자원집약형, 전통 산업에서 기술집약형 스마트 산업으로 제조업의 체질을 바꾸는 산업 고도화 전략으로 나와있다.


말은 뻔지**하고, 그럼 세부 계획은 어떤 것인가???



<중국제조 2025 시기별 목표>


시기

 내용

 1단계

 2025년 

 제조업 소질-혁신 능력 강화, 생산성 제고, 공업화+정보화 융합

 2단계

2035년

 세게 제조강국 중간 수준의 제조강국 도약

 3단계

2049년

 건국 100주년, 제조대국 공고화, 제조강국 진입




솔직히 이게 구조조정하자는 정책인가?


맞다!!


1단계에 생산성 제고와 혁신 능력 강화가 있지 않는가?


구체적으로는 한계기업 통폐합, 국유기업 재편, 수출 생산 능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여기서 한계기업 통폐합은 각종 재산권을 타 기업에 양도하고 파산시키는 방식의 구조조정이다.


또한 각종 제조업의 무차별한 확장에 따른 환경 파괴와 노동력 착취 등의 문제로 산업의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에 따라 저렴했던 유연탄도 오르고, 철강가격도 오르고, 니켈, 구리 등이 올랐다.



그럼 제조업 죽으면 어떻게 사냐? 지금까지 성장한 동력이 2차 산업 업종인데...


맞다!!!!


기존의 동력이 죽으면 나라가 죽으니, 대안이 필요하다.... 그게 뭘까?.... 그건 서비스다.



중국의 서비스 산업은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년 15% 가량 성장하고 있다. 최근 CGV가 중국에서 극장수가 증가하고 있고, CJ E&M 주가가 계속적으로 오르는데는 이유가 있는것이다.



그래서인지 중국의 대외무역 중 서비스 무역이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2020년에는 서비스 무역액이 1조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한다. 즉 전 세계 서비스 무역 총액의 10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이다.




3. 그동안 성장만 해왔다. 환경을 돌보자. 녹색성장!!!!


시진핑의 취임 당시 공약같이 내세운 정책에 녹색성장이 있었는데 2016년 3월 전국인민 대표대회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국민경제 및 사회발전 제 13차 5개년 규획강요'를 공표하고 2020년까지 녹색발전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름이 긴데.... 기존에 하던 신규 건설부지 규모, 대기 질과 지표 수질 검사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것이다. 벌금도 쎄게 물리고....


저 벌금 쎄게 물린다는 표현은, 일반인들도 위법하는 기업이나 상인이 있으면 고발할 것우 포상 조치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효성을 문제삼는 전문가들도 많다. 이유인즉슨, 앞에서 말했지만 2차 산업이 경제 동력인데, 근본적인 구조 개선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석탄 많이 태우고, 공장연기 많이 배출하지 않을 수 있겠냐는 것이다. 


성장하면 할 수록, 도시개발한다고 산까고, 나무 베는데....;;;; 하....






[경제 전망]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조금씩 둔화될 거라는 것은 삼척 동자도 안다. 과거 한국이 그랬듯이 후발주자의 한계에 봉착하는 것이다. 이를 알고 정부는 빠르게 서비스 산업으로 성장동력 체질을 전환시키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자율 시장경제 체제였다면 변화하는 시장에 살기위해서 빠르게 변화하는게 일반인데, 중국의 공산당 1당 독재체재에서는 이게 쉽사리 빨리 이루어지리라고 보진 않는다.



간간이 들리는 경착륙은 쉽게 오지 않을 전망이다. 부동산 부채 규모 규제와 유령도시와 같은 부동산 버블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경제가 정부에 의해 적절히 통제되고 있다는 것이 일반이다.



앞으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을 활용한 동북아 - 유라시아 지역 프로젝트를 통해서 중국의 경제성장 동력 PIPE LINE 을 꽂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


또한 중국의 해외 투자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데 과거 손익을 떠나 자원의 특수성을 투자한 전략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수익이 뚜렷이 나타나는 투자처에 자금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또한 중국 경제 성장률에 보탬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주의할 점..... 


미국 트럼프를 주의해야 한다. 힘 있는 우두머리가 막가파식 정치를 하면, 여럿 나가 죽는다.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중국산 수입품에 모두 45%를 부과하기로 한다는 것은 대미 수출이 전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입장에서는 긴장 안할 수 없는 상황이다. 


거기다 중국 최대 수익국이자 국내 최대 수출국인 한국의 입장에서는 중국측의 위기가 곧 우리의 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