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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분석

칩스앤미디어 - 현재보단 미래(객체검출기술과 고해상도기술 기대)

by 피터.A 2020. 6. 10.

칩스앤미디어를 전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면 하기의 나이스디앤비 보고서를 읽어보거나, 사업보고서의 '사업의 내용' 을 읽어보면 현재의 현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칩스앤미디어 2020.01Q.pdf
1.04MB
칩스앤미디어 - 나이스디앤비(2019.12.19).pdf
1.46MB

 

 

칩스앤미디어의 일반적인 사항과 미래에 대한 예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관심을 갖고 계신 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1.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IP전문기업으로써, Video IP 수요 증가로 라이선스 매출 확대에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입니다.

 

* IP(Intellectual Property, 설계자산), 반도체 칩에 삽입되어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블록으로, 일반적으로 반도체 업계에서는  '반도체IP' 또는 간단하게 'IP'라고 통칭합니다.

 

* Video IP는 영상을 녹화하거나 재생하는 기능을 하며, 모바일기기, 영상가전, 자동차 등 적용 분야가 광범위하여 사업 다변화가 가능한 기술에 속합니다.

 

 

 

2. 동사는 주력제품인 Video Codec IP 외에도 ISP(Image Signal Processing) IP, CP(Computational Photography) IP, CV(Computer Vision) IP를 개발하여 사업역량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 ISP(Image Signal Processing)는 카메라가 적용되는 제품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써, 카메라 센서로부터 입력되는 영상에서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왜곡 및 결함 등의 에러를 보정하는 기능을 합니다.

 

* CP(Computational Photography)는 ISP로부터 출력된 영상을 처리하는데, 열악한 외부 환경에서 촬영된 영상의 화질을 향상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 기술은 영상보안기기 및 자동차 사용시 안전에 도움을 주는 새로운 기술로, 조명이 낮은 환경에서도 사물을 정확히 인식하고, 야간이나 급격한 밝기의 변화 등 열악한 기후 조건에서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해줍니다. 향후 자율주행이나 보행자 추돌 방지를 위한 자동차의 자동 제동장치는 고화질의 카메라(최소 2MPixel-full HD)로 촬영한 영상을 필요로 하며,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보행자를 판별할 수 있어야 하므로 저조도에서도 인식률을 높일 수 있는 CP의 기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신제품인 ISP와 CP IP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2018년 2건의 IP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2019년에도 2건의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습니다.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중 Object Detection IP는 보행자, 차량, 자전거, 오토바이 등의 객체를 검출하고 움직임을 감지하여 대상 물체에 대한 정확한 형상정보를 영상 보안기기와 차량에 제공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비전 프로세싱 기술입니다. 이는 자율주행차 이외에도 드론, 로봇, 홈 가전, 보안 카메라 등 광범위하게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으며, 고객사 와의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IP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힙니다.

또한,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중 Super Resolution IP는 해상도가 낮은 영상을 단순히 확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통해 높은 해상도로 변환하는 기술로 Object Detection IP와 Super Resolution IP는 현재 프로모션 중에 있으며, 2020년 Super Resolution IP의 첫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ISP(Image Signal Processing)와 CP(Computational Photography) 및 컴퓨터 비전 (Computer Vision) 기능들은 실시간 처리와 함께 저전력이 요구됨에 따라, 향후 당사의 비디오 코덱 IP처럼 반도체 칩에 내장되는 하드웨어 IP로 처리되어야 하므로 반도체 IP 설계 기술에 강점이 있는 당사에게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당사의 시장 상황 및 노력

 

* 고객군 확대 - 대형 IT 플랫폼 기업들이 당사의 고객군으로 형성.

 

LTE에서 5G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속도의 발달과 함께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영상 콘텐츠의 양과 크기가 방대해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처리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IT 플랫폼 기업들은 하드웨어 방식의 반도체 칩으로 영상을 처리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으며, 서비스 및 제품의 차별화를 위해 직접 칩을 기획하는 기업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당사는 2019년 하반기 해외 대형 IT 플랫폼 회사의 데이터센터 칩에 IP 라이선스를 하면서 해당 시장에 진출하였습니다.

 

 

*  ARM 을 맞서기 위한 협력 - 미국 SiFive사를 주축으로 한 반도체IP 업체들의 연합 조성.

 

SiFive는 미국 UC버클리 컴퓨터 과학 연구자들에 의해 탄생하였으며, CPU 기술인 RISC-V 코어를 활용해 맞춤형 SoC 설계 자산을 라이선싱합니다. 당사는 SiFive의 ASIC Service와 DesignShare 프로그램에 IP를 제공하고 있으며, SiFive는 당사의 비디오IP 및 Imagination의 그래픽 IP를 포함한 다양한 IP를 턴키(Turnkey)로 칩 업체에 서비스합니다. SiFive의 ASIC Service/DesignShare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IP를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는 Verisilicon과 ARM의 영업전략을 당사도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영업경쟁력 제고가 예상됩니다.

 

 

* 5G 산업의 성장으로 인한 초고화질 영상 서비스 증가

 

국내 본격적인 5G 상용화로 반도체 IP의 성장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5G는 단순히 데이터 전송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라 초연결·초저지연의 특징이 있어 더 많은 기기와 연결하는 게 가능하다.

5G를 활용할 영역으로 자율주행차·스마트팩토리·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정보통신(ICT) 기술이 부상하고 있다.

동 기술의 발전에 따라 초고화질 영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동사의 Video IP가 주목받고 있다. 예컨대, 유튜브 등에서 8K의 초고화질 영상을 송출하기 위해선 동사의 Video Codec이 필요하다. 최근 인터넷상에서 스트리밍 동영상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선명하고 최적화된 화질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는 전문화된 Video IP 기술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동사는 이와 같은 산업 동향을 고려하여 거래처 범위를 기존 팹리스 고객에서 정보기술(IT) 플랫폼 관련 업체로 확대하였다고 밝혔다.

 

 

 

4. 2020.1Q 매출 실적

 

 

 

코로나의 영향으로 라이선스 매출이 예상보다 좋지 못했다. 물론 2019.1Q 와 비교할 때 6억 정도의 차이이지만, 부족한 실적은 감안해야한다. 다만, 긍정적인 점은 이와같은 수치에도 불구하고 환차익으로 인해 순손실을 1억 미만으로 줄인 점과 매출이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대부분 쏠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IP출시가 몇년간 하반기에 이루어졌음) 코로나가 상반기에 발생한 점은 행운이였다.

 

 

 

5. 결 론 

 

동영상 트래픽이 증가하고 스트리밍 업체들의 수요가 확산됨에 따라 동사의 매출 및 수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디서든 비디오 코덱을 필요로 하게 되고, 빠른 영상 처리는 동사의 동영상 IP 반도체를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고해상도 객체 검출 기술이다. 이 분야의 활용범위는 무궁무진하다.

무인상점, 자율주행차, 드론의 상용화에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기술이고, 로봇, CCTV, 사물인터넷 등 이에 대한 수요의 폭은 지금 시점에서 예상한다는 것이 이른감이 있을정도이니깐 말이다. 지금 앞의 산업 분야에서 자동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자율주행 반도체 분야에서 40% 정도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상용화되고 드론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된다면... 매출은 대폭 확대되는게 당연하지 않을까?

 

전의 기사에서 CEO가 언급한 바와 같이 칩스앤미디어는 생산설비 및 차입금, 재고 등이 없다. 이번에도 환차익으로 수익을 실현하고, 1Q 손실을 줄인것은... 현금의 힘이 '부담' 아닌 '보험' 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한가지 더 참고할 점은, 동사는 수출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국내에서 2023년까지 드론 상용화, 자율주행 2027년을 외치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시작했다는 것이 집중해야할 부분이다.

미국에서 아이폰이 나왔을 때, 당시 한국에서는 스마트폰이 뭔지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애플은 시장을 장악해 나아갔고, 나중에서야 삼성이 따라잡았다.

미국은 이미 도서, 산간 지역에 드론 서비스를 시작했고, 호주에서는 이번 코로나를 기반으로 드론 서비스를 일부 지역에서 시작 및 앞으로 일반화가 될 것이다. 유럽 지역에서도 도시형으로 드론 서비스가 시작되었다는 기사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그럼... 고해상도 비디오 코덱 및 OD IP 와 Super Resolution 수요는 증가할 것이고, 당사의 기술은 해외 전반적으로 사용되기될 확률이 높다.

 

앞으로 삶이 자동화 된다고 생각하는가? 4차 산업혁명이 자동화 아닐까?

그럼 고해상도의 객체검출 기술은 필요할까? 

 

삶이 바뀌고 있다.

비대면으로 인한 재택근무, 화상회의, OTT 서비스 등 동영상 트래픽을 늘리는 시대적 흐름이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동영상 트래픽은 폭증한다는 보고서와 기사가 이미 한가득이다.

무엇일까? 동사의 비디오 코덱의 라이선스의 매출이 앞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받아들여도 될까?

 

그와 유사하게 페이스북, 애플, 삼성 등 AR 관련 기업 사냥에 나섰으며, 이또한 카메라 기반의 사업이다 보니 동사의 수요도 간접적으로나마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자율주행의 시대는 언제쯤 다가올까? 이미 미국에서는 구글과 테슬라, 페이스북, 유럽에서는 폭스바겐, 중국은 다양한 기업들이 자율주행을 시도하고 있다. 시진핑이 기존의 자동차시장 선점 실패로 염두하는게 전기차와 자율주행 아닌가? 동사의 ADAS 기술이 기대되는 부분이 이것이다. 

 

솔직히 우린 미래에 대해서 잘 모른다.

단지 추측할 뿐이다.

이 기업이 기대가 되는 이유는 피셔가 말한 '미래 핵심역량을 갖고 있는 기업인가?' 에서 출발한다고 본다.

250000%의 수익을 올린 피셔의 조언을 확인하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