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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분석

지니뮤직은 어떤 기업일까?

by 피터.A 2020. 4. 1.

사실 지니뮤직 사업을 이해하는데 가장 좋은 자료는 아래 분석 자료를 읽어보는 것이다. 

지니뮤직 (2020.11.28).pdf
1.30MB

지니뮤직의 간단한 재무상황에서부터 대주주 현황, 사업 내용, 경쟁자, 산업의 동향 등 자세하게 확인하여 발표한 자료이다. 


그러나 궁금하다. 다 좋다고는 할 수 없지 않는가?

몇가지 반박 질문을 해보자. 

 

1. 현재 음원 가입자 수는 멜론에 비해서 적다. 

 

맞다. 멜론의 점유율은 38%이고, 지니는 26%이다. 멜론의 점유율이 지니에 비해 12%가량 더 많다.

그러나 중요한 건 멜론은 60% 이상의 점유율에서 38%가 되었다는 것이고, 지니는 5%미만의 점유율에서 26%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실 타사와의 비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시장이 계속 커진다는 조건에서)

내 자신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성장하는가가 중요하듯 지니뮤직도 과거에 비해 얼마만큼 성장해왔고,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해 갈 것인가를 바라봐야한다. 즉, 미래에 집중해야 한다.

 

참조할 내용 - https://checkthiscompany.tistory.com/336

 

 

2. 음원시장에서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브랜드 인지도, 마케팅 전략, 서비스 경쟁력, 가격 정책 이라고 생각한다. (위의 보고서에도 나옴)

지니뮤직은 케이티와 LGU+, CJENM 의 브랜드 인지도 및 음원 유통 지원을 받고 있으며, 마케팅 전략과 서비스는 향상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가격 또한 타사 대비 저렴하다. 

 

광학문자인식(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을 도입하여 타사 가입자 유도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493407

 

지니뮤직, B2C 서비스 강화… ‘OCR 기술’ 도입

지니뮤직은 광학문자인식(이하 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OCR은 이미지에서 문자를 인식해 추출하는 기능이다. 다른 음악 플랫폼에서

n.news.naver.com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포유’ 오픈, 의상 맞춤 시대에서 발전하여 음악 맞춤 시대를 주도.(큐레이션)

http://www.data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3630

 

지니뮤직,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포유’ 오픈 - 데이터넷

[데이터넷] 지니뮤직(대표 조훈)이 개인의 음악취향을 확장하는 큐레이션 서비스 ‘포유(For You)’를 오픈했다. ‘포유’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타임큐레이션’과 개인 음악감상이력기반의 ‘취향...

www.datanet.co.kr

 

3. 영업이익이 적다. 2016년 ROE 12% 대에서 2019년은 4~5%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 

 

CJ디지털 뮤직과 합병 이후 매출액이 상승하고 영업이익도 증가하는 것은 고무적이나, 눈에 띄는 성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아서 안타까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성장해가는 산업을 바라봐야할 것 같다. 

과거 MP3를 다운 받아서 듣고 다니던 시대에서 현재는 유료 음원 스트리밍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음원시장의 성장

이는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흐름이며, 음성적 음원 취득이 아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훌륭한 서비스를 받겠다는 소비자들의 태도 변화에서 기인한다고도 보인다. 또한 이는 음성인식기기의 등장으로 유료 음원 스트리밍 사용 고객의 증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4. 코로나19 발발과 관련해 이 회사도 타격이 있지 않겠는가?

 

지니뮤직은 통신, 종합TV채널서비스, 음성인식기기, 사물인터넷(IOT)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성장하는 회사이다. 서로가 프로모션이 엮여서 진행되고 있고, 한번 가입한 후에는 되돌리기가 어려운 성격을 띄고 있다.

 

코로나 19로 경기가 어려워 질 수 있다. 아니 기정사실이다. 그러나 저렴한 비용과 엮여있는 비용 결제 과정, 그리고 크지 않은 비용인 것을 감안하면 가입자 수가 크게 줄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 (일부 영향은 있을 것이다.)

 

반면에 코로나 19는 재택근무 Work 문화를 형성하고 있고, 여기에는 음악이 필요한 만큼, 가장 가입하기 쉬운 지니뮤직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를 생각하며, 이또한 좋은 기회로 바라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