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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조언/워런 버핏

버핏의 조언 - 차익거래

by 피터.A 2017. 3. 21.

버핏의 조언 - 차익거래




우리 보험 자회사들은 간혹 현금성자산을 보유하는 대신 차익거래를 하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는 장기로 거액을 투자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나 현금은 넘치지만 투자 아이디어는 부족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이런 때에는 차익거래가 단기국채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약속해주는 데다가 장기 투자의 기준을 낮추려는 유혹도 막아줍니다.




1. 차익거래 기회를 평가하려면 네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1) 발표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2) 자금이 묶이는 기간은 얼마나 되는가?

(3) 그사이 더 좋은 기회가 (예컨대 경쟁적인 인수 제안)가 발생할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4) 독점금지법, 돌발 사고 등으로 사건이 일어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2. 버크셔의 차익거래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차익거래와 다릅니다. 


첫째, 우리는 매년 규모가 큰 거래 몇 건에만 참여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차익거래자는 매년 아마도 50건이 넘는 거래에 참여합니다. 참여하는 건수가 그렇게 많으면, 거래의 진행 과정을 확인하고 관련 주가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대부분 시간을 소비해야 합니다. 


그러나 찰리와 나는 이런 식으로 인생을 소비하고 싶지 않습니다. (온종일 주가 등락만 지켜보아야 한다면 돈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우리는 차익거래도 분산투자를 거의 하지 않으므로 거래 한 건에서 손실이나 이익이 크게 발생하면 연간 실적이 큰 영향을 받습니다. 지금가지는 실적이 아주 나밧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처참한 내용이더라도 자세히 보고하겠습니다.


우리 차익거래의 차이점 또 하나는, 공표된 거래에만 참여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뜬소문 듣고 거래하지도 않고, 인수기업을 알아맞히려 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신문을 읽고 주요 조건 몇 가지에 대해 생각한 다음, 우리의 확률 감각을 따를 뿐입니다.




그러나 사업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읽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는 주식시장에 대한 단기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하지 않습니다. 


개별 기업의 장기 사업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합니다. 


우리는 주식시장, 금리, 1년 뒤 경기에 대해서는 전망하지도 않고, 전망해본 적도 없으며, 앞으로도 절대 전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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